예상 수리비가 생겼을 때 비상자금 잔액을 다시 보는 방법
발행
보일러 교체나 누수 공사처럼 미루기 어려운 수리비가 생기면 통장잔액에서 견적액만 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공사 중 추가비용이 생길 수 있고, 남은 돈이 몇 달치 필수생활비인지도 달라진다. 비상자금은 금액보다 버틸 수 있는 기간으로 보는 편이 유용하다.
견적의 확정 부분과 범위를 나누기
철거 전 확정할 수 있는 비용과 현장을 열어봐야 아는 비용을 구분한다. 견적서에 자재, 인건비, 폐기물 처리, 부가세가 포함됐는지 확인한다. 예상 상단금액과 계약금, 중도금, 잔금 지급일을 기록한다.
월 필수지출을 다시 산정하기
주거비, 식비, 보험료, 기존 원리금처럼 중단하기 어려운 지출만 합친다. 연간 납부하는 세금과 보험료는 12개월로 나눠 월 지출에 포함한다. 수리 후 잔액을 이 금액으로 나누면 비상자금이 버틸 대략의 개월 수가 나온다.
공사 기간의 추가생활비 넣기
집을 비워야 하면 숙박비, 보관비, 이동비가 발생한다. 주방이나 욕실을 못 쓰는 기간에는 평소보다 식비가 늘 수도 있다. 견적 밖 생활비까지 더해야 수리 완료 후 잔액을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선택공사는 회복 시점 뒤로 미루기
필수 복구와 미관 개선을 동시에 진행하면 비상자금이 빠르게 줄어든다. 소득일과 정기지출을 반영해 잔액이 목표 수준으로 돌아오는 달을 계산한다. 그전까지 선택공사를 보류하면 다시 급한 지출이 생겼을 때 대응 여지를 남길 수 있다. 공사가 끝난 뒤 최종 청구액과 최초 견적의 차이를 기록한다. 이 자료가 쌓이면 다음 수리에서 예비비 비율을 정할 때 막연한 숫자 대신 실제 오차를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