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단계적으로 오를 때 월 납입액을 구간별로 계산하기
발행
금리가 4%에서 5%, 다시 6%로 오른다고 가정할 때 현재 원금에 세 금리를 차례로 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첫 구간에서 상환한 원금만큼 다음 구간의 시작 잔액이 줄기 때문이다. 금리 변경일과 남은 만기를 함께 이동시키는 계산표가 필요하다.
금리 적용 구간을 월 단위로 자르기
현재부터 첫 변경일까지 12개월, 다음 변경까지 12개월처럼 기간을 나눈다. 각 구간 첫 줄에는 당시 원금잔액, 연이율, 남은 개월을 기록한다. 금리가 바뀌는 달에는 직전 달의 종료 잔액을 새 계산의 원금으로 가져온다.
상환방식에 따라 계산을 이어가기
원리금균등은 금리 변경 때 남은 잔액과 기간으로 납입액을 다시 산출한다. 원금균등은 매달 갚는 원금과 잔액에 붙는 이자를 구분하면 된다. 금융기관의 금리 반영일과 납입일이 다르면 첫 적용 회차가 예상과 한 달 어긋날 수 있다.
최고 납입액과 누적 부담을 함께 보기
가계가 견뎌야 할 금액은 평균이 아니라 표에서 가장 큰 월 납입액이다. 동시에 각 구간의 납입액 합계를 구하면 금리 상승이 총비용에 미치는 영향도 알 수 있다. 최고액만 감당 가능하고 여유가 거의 없다면 예상 밖 추가 인상에 취약하다.
금리 하락 경우도 같은 표에 넣기
상승 경로만 보면 지나치게 보수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기준안, 단계 상승안, 일정 시점 하락안을 각각 복사해 월별 잔액을 비교한다. 다만 미래 금리를 맞히려는 표가 아니라 현재 계획이 어느 수준까지 버티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쓴다. 납입일별 표에는 금리만 아니라 당시 잔액을 반드시 남긴다. 같은 6% 구간이라도 원금이 얼마나 줄었는지에 따라 다음 달 이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