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만기별 총이자 차이를 같은 원금으로 비교하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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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원금이 같다면 만기가 긴 쪽의 월 납입액은 대체로 작고 총이자는 커진다. 다만 원금균등과 원리금균등을 섞어 비교하면 만기 효과인지 상환방식 효과인지 구분할 수 없다. 먼저 원금, 연이율, 상환방식을 고정한 뒤 기간만 바꿔야 한다.

기간만 바꾼 두 계산표 만들기

예를 들어 원금 2억원, 연 5%, 원리금균등 조건을 10년과 20년으로 각각 계산한다. 표에는 첫 달 납입액, 1년간 납입액, 만기까지 납입총액을 둔다. 납입총액에서 원금 2억원을 빼면 두 안의 총이자 차이가 보인다.

월 부담과 총비용을 따로 읽기

10년 안은 원금이 빨리 줄어 이자 누적을 억제하지만 매월 현금 부담이 크다. 20년 안은 월 지출을 낮추는 대신 뒤쪽 기간에도 원금이 남는다. 어느 숫자가 더 중요한지는 현재 소득뿐 아니라 향후 소득 감소 가능성에 따라 달라진다.

중도상환 계획이 있으면 다시 계산하기

5년 뒤 목돈으로 갚을 예정이라면 20년 만기의 표시된 총이자를 그대로 비교할 필요가 없다. 각 안의 60회차 잔액과 그때까지 낸 이자를 구하고, 중도상환 비용이 있다면 더한다. 계획 시점이 불확실할 때는 3년, 5년, 만기 유지 세 경우를 나누는 편이 정확하다.

금리 조건까지 같은지 확인하기

만기에 따라 적용금리나 고정금리 기간이 다르면 기간만의 비교가 아니다. 우대금리 종료, 변동주기, 거치기간도 계산식에 반영해야 한다. 최종 선택 전에는 금융기관 상환예정표로 직접 만든 표의 첫 회차와 잔액을 대조한다. 계산 결과를 저장할 때는 사용한 금리와 계산일을 파일명이나 표 상단에 남긴다. 나중에 조건이 바뀌면 예전 결과를 새 조건으로 오인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다시 계산할 수 있다.